옥란재 야외정원에서의 다문화행사 5월 31일, 숲이야기학교 및 손가락그림학교

옥란문화재단
2014-06-02
조회수 759


옥란문화재단 상상 체험프로그램


2014년 5월 31일, 토요일,  손가락그림학교 1회가 아름다운 옥란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화성의 남양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 및 가족 3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 날 온도는 30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이었지만 옥란재의 많은 나무들 덕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숲 이야기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재미있고 지혜로운 나무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흥미롭게 다가가게 만드는

호기심의 재료인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은 두 귀를 쫑긋하며 숲 이야기학교 교장선생님인 홍사종교장선생님의 이야기와

나무박사 정헌관선생님의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숲 이야기 강연 중간중간 발표를 잘 하고 퀴즈를 맞춘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고 계십니다.









재미있는 숲이야기 강연을 마친 후 아이들은 옥란재의 넓은 정원에서 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시간이 끝난 후 손가락그림학교 수업이 시작됩니다. (13:00 ~ )


손가락그림학교 지도 선생님이신 김병종선생님은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어린시절 그림이 너무 그리고 싶었으나, 종이와 붓을 살 수 있는 형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그리고 싶던 김병종선생님은 흙위에 손가락으로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고..지우고..

그렇게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김병종선생님은 생각했습니다. "아 손가락으로도 이런 질감, 이렇게 표현이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그 때의 경험이 지금의 손가락그림학교를 만들게 된 가장 큰 배경이 되었습니다.




김병종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손가락으로 그림그리기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선생님은 " 너무 잘 그리려고 할 필요가 없어요. 본인의 마음, 개성, 느낌을 그림으로 모두

표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김병종 교장선생님은 "복잡하지않게,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는것, 그게 정말 멋진그림이에요"라고

말하시니 아이들은 정말 보고 느낀 것들을 창의력 있게 그려냅니다.


아래의 그림은 거위를 표현한 그림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부분을 여백의 미라고 해요. 다 그리지 않고 비워 놓는것의 매력.
친구들도 너무 완벽하고 꽉차면 재미없지만, 서로 채워갈 수 있을때 더 좋아지잖아요?
그림을 다 그려서 채우는것보다 비워놓고 친구들과 서로 채워가는것은 어떤가요?






화상법 그림으로 관상을 볼 수 있다고 김병종선생님은 말합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작품을 직접 챙겨 보시며 화상법이 무엇인지 보여주십니다.


"아이고, 어머님은 정말 그림에 소질이 있으시네요, 미술대학에 오셨으면 밥자리를 잃을 뻔했어요
본인은 모르고 계시는데 미술적인 재능을 많이 가지셨어요.
학생은 참 긍정적이고, 낙천적이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네요.
이 학생은 굉장히 꿈이 많은 사람이에요, 이 꿈을 잘 실현할 수 있기를 바라겠어요.
이 학생은 섬세한 터치를 보니 과학자가 되어도 성공할 수 있겠고, 굉장히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이에요
이 학생은 아주 침착하게 차분하게 이공계 계통으로 공부해도 잘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학생은 교우관계가 좋고 화목한 생활을 하고있어요.



선생님의 자상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표정이 밝아집니다.

"저는 과학자가 될거에요! 저는 화가가 될거에요! 저는 가수가 될거에요!"

그림을 그리면서 무엇이 될까? 내 꿈은 무엇일까? 아이들은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 모두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옥란문화재단의 손가락그림학교를 통해
그 꿈들을 잘 키워 나갈 수 있길 바라며.. 단체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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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재단법인 옥란문화재단은 설립자 홍사종이 그의 모친 옥란 이재복 여사와 부친 홍극유 선생의 뜻을 받들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영종이길 120-8번지 일대의 전통한옥과 아름다운 정원이 딸린 가대(家垈)를 출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농촌사회 경제 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옥란재단의 家垈는 소설가 박태순 선생이, ‘한국 전통의 원림문화를 오늘의 산업 사회에 어떻게 계승할 수 있는지 살필 수 있게 하는 참으로 희귀한 녹색의 장원’이라 극찬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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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영종이길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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