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문화프로그램]다문화 상상 여름캠프 1회 (2013. 8. 5 ~ 6)

옥란문화재단
2013-08-17
조회수 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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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전통한옥과 정원이 어울어진 옥란문화재단의 다문화캠프 이야기

 

아마르티아 센은 <정체성과 폭력>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종교나, 민족의 이름으로 야만적으로 조작된 정체성은 어리숙한 사람들에게 호전적인 정체성을 부여함으로써,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폭력으로 발전한다."

자기사회가 속해있는 문명과 종교, 인종이라는 정체성의 잣대로 세상의 다른 것들을 바라볼때

생기는 끔찍한 일들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이제 외국인인구 150만을 돌파한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체제나, 교육환경까지 완전히 다른 북한 탈북자,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등 합해지면 그 숫자는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다문화사회를 대비한 우리사회의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다문화끌어안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가 이런 준비를 해오면서,

혹 자기 종교, 자기 문명, 자기 인종의 정체성의 잣대로

이들의 종교나, 문화를 짓밟는 폭력을 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재단의 이사장이신  다문화캠프의 홍사종교장선생님의

동반참여해주신 학교선생님들과 학부모들과 나눈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혀주고 , 그들 반쪽이 속해있는 사회의 문화 종교까지 존중해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옥란문화재단 다문화 상상 여름캠프 1회 가 2013년 8월 5일 ~ 6일까지 1박2일동안

옥란재(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 삼전초등학교, 고명초등학교, 천동초등학교, 경동초등학교의

다문화 가족 약 4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베트남, 일본, 몽골, 중국 출신 다문화 부모들과 아이들의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참가했습니다..

푸르른 숲이 우거진 옥란재 테크에서 캠프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14 : 00~)

 

국내에서는 제일 큰 만화전문 출판사 강인선 사장님의  '만화적 상상력으로 미래를 그리다' 강연 및 체험시간이 이어졌습니다 (14:30~17:00)

학생들에게 털모자만 그려진 그림, 안경만 그려진 그림, 두손을 들고 있는 아기 그림등을 나눠주어

상상력으로 채워넣는 과제가 생겼어요~ 부모님들과 학생들 모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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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가방에 엄마를 그려넣어 여행갈 때 엄마도 함께 가고싶다고 한 학생, 거북이가 성을 등에 이고 가는 그림을 그린 학생,

거북이가 제트기를 든게 아니라 제트기가 거북이를 든것이라고 그림을 그린 학생, 아이가 지구를 들고 있는 그림을 그린 학생

삼촌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안경쓴 삼촌을 그린 학생등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멋진 작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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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나기 위해 재단에서 준비한 멋진 부채위에

나의 꿈을 그리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선생님, 의사, 애니메이션 작가, 소방관, 피아니스트, 승무원, 딸이 승무원이 되면 함께 세계여행과, 스쿠버를 하고싶다던 부모님,

4가족의 행복을 꿈꾸는 부모님, 숲과 꽃으로 우거진 멋진 학교를 만들고싶다는 교장선생님까지..

멋진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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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그리고 강연 및 체험이 끝난 후 전통타악연구소의 야외 국악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판소리를 즐겁게

감상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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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병창공연모습에 잔디밭에 앉아있는 아이들과 학부형님들의 환호도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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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타악연구소의 풍물패들이 접시돌리기등 남사당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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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후 즐거운 저녁식사와 바베큐파티가 준비되기 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옥란재의 넓은 연못에서

보트타기. 평상시 접할 수 없는 넓은 자연을 맘껏 즐기고 있는 학생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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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부모님들이 두손 두발 걷고 도와주셔서

아이들 모두 맛있는 바베큐를 먹고 협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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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7시 옥란재 뒷동산의 온갖 새소리에 잠이 깬 참가자들은 국립 산림과학원 정헌관 박사님의

숲과 나무이야기 강좌를 들었습니다. 연못가 야외데크에서

정헌관박사님은 나무의 DNA가 인간의 DNA보다 2배가 많다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 나무와 인간이

따로 존재하는 별도의 객체가 아니라 서로 자연이라는 질서아래 한 데 묶여있는 유기적 생명공동체임을

존재임을 일깨워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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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산책과 나무강좌가 끝난후 옥란재 옥수수밭으로 달려가 간식용옥수수따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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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고구마를 가마솥에 넣고 찌기위한 준비를 재단 관계자가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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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후 캠프까지 직접 인솔자로 참여해주신 삼전초등학교 류명숙교장선생님의 요청에 따라  옥란재 승마장에서

재미있는 승마체험이 있었습니다. 한 번도 승마를 해본 경험이 없던 아이들이기에 가장 재미있는 추억이 될것 같다며

모두가 좋아했습니다. 마부는 재단 이사장인 홍사종과 나무박사님이신 정헌관 박사님이 자원하셨습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끝낸 정헌관 박사님은 "자기자신을 위해 사는 기쁨보다 이웃과 함께 나눈 봉사의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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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식을 먹으면서 캠프 마무리를 준비하는 학생의 천진난만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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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란재단의 다문화프로그램은  다른 문화와 문명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의 공동체를 인정하는 사회교육을 지향합니다.

어느 특정 종교 이데올로기의 숨겨진 동기 아래 하나로 묶는 일도 아니고,

한국문화의 정체성에 강제로 통합시키는 교육목적을 지닌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고 사랑하고,

정서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안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마음가짐을 키우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옥란재단은 사랑의 힘으로 갈등없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큰 비젼을 향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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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재단법인 옥란문화재단은 설립자 홍사종이 그의 모친 옥란 이재복 여사와 부친 홍극유 선생의 뜻을 받들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영종이길 120-8번지 일대의 전통한옥과 아름다운 정원이 딸린 가대(家垈)를 출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농촌사회 경제 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옥란재단의 가대는 소설가 박태순 선생이, ‘한국 전통의 원림문화를 오늘의 산업 사회에 어떻게 계승할 수 있는지 살필 수 있게 하는 참으로 희귀한 녹색의 장원’이라 극찬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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